왼쪽부터 문지영 연합부회장, 최지순 연합회장, 김기윤 추진위원장, 도은정 연합부회장, 서유미 연합감사가 함께 촬영한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을 위한 협약식 기념사진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지난 11일 미사동 모처에서 하남시 녹색어머니연합회(이하 ‘녹색어머니회’)는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와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에 동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에는 하남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이하 ‘학운위’), 하남시중학교학부모폴리스단(이하 ‘중학교폴리스단’), 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단(이하 ‘초등학교폴리스단’)과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에 동참하였고, 이번에는 녹색어머니회가 동참한 것.

이날 협약에 참여한 최지순 녹색어머니회장은 “하남에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캠페인을 학교별로 하면서 많은 학부모의 의견을 듣게 되는데 교육지원청이 멀리 있어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영재수업을 듣고 싶지만, 교육지원청 산하 영재교육원이 광주시에 있어서 거리상으로 어려움이 있다거나 미사·감일·위례 신도시에 과밀학급으로 인한 불편함에 오는 민원처리가 늦어지고 원도심에 필요한 교육정보가 늦는 등 많은 아쉬움을 토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지난 3월부터 학부모연합회와 함께 설립 운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 초·중학교학부모폴리스단 및 학운위에 이어 이번 녹색어머니회까지 설립운동에 동참했다”며 “하남시 모든 학부모단체가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해 한뜻으로 함께 뛰고 있다는 점을 교육부와 교육청에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없기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육에 대한 민원 해결과 서비스를 받기 위해 광주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하남시 유초중고 학부모연합회(이하 ‘학부모연합회’)가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운동에 동참했고, 지난달 학운위, 초·중학교 학부모폴리스단에 이어 이번 녹색어머니회까지 참여했다. 모든 하남시 학부모단체가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해 한뜻으로 뭉쳐져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이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8월 24일에는 하남시학원연합회(이하 ‘학원연합회’)와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학원연합회와 협약은 김기윤 추진위원장, 최대인 학부모연합회장이 노창근 학원연합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