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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진보당 광주시위원회(위원장 신승룡)는 1일 오후 광주터미널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피켓 캠페인을 진행했다.

진보당 광주시지역위원회 당원들은 매주 화요일 광주터미널 앞에서 피켓팅, 정당연설회 등 다양한 정치실천을 벌이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신승룡 광주갑 총선후보 등 광주시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참가했다.

신승룡 광주갑 총선후보는 “일본정부는 해양투기가 34억엔으로 가장 싼 방법이라고 했지만 해양터널 공사비용을 포함하면 가장 싼 비용은 아니다” 며, “일본정부는 어민의 목소리를 들어 여름 방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신 후보는 “조사기관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85%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반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이를 묵인, 방조하고 있고 심지어 일본 정부를 대신해 해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우선의 역할을 해야 하는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우선으로 해야한다”며,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고 우리나라에 어떠한 이익도 가져오지 않는 오염수 투기를 광주 시민들과 힘을 모아 함께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진보당 광주시위원회는 광주시 길목 곳곳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주장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인류생존을 위해 핵폐수 방류 안돼!”, “윤석열 퇴진, 원하는 바다!”라는 내용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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