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현재 내부 검토 중...금명간 경기도의회 인사위원회에 회부 예정

하남시의회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과다 출장 등으로 논란이 됐던 하남시의회 A간부공무원에 대한 하남시 자체 조사 결과 최종 '중징계' 의견을 도출, 지난 17일 이를 하남시의회에 통보했다.

하남시와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법무감사관실은 출장여비 부당수령과 근무지 이탈 및 근무시간 위반을 비롯해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의 혐의를 들어 중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이날 강성삼 의장에게 보고됐으며, 현재 내부 검토 중으로 이른 시일 내에 경기도의회 인사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A간부공무원에 대한 도의회 인사위원회의 징계가 중징계로 최종 의결될 경우 그 수위에 따라 정직, 강등, 해임, 파면 중 하나의 조치를 받게 된다.

관련해 강성삼 의장은 지난 6월 21일 의회 공직자 과다 출장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 “감사관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법과 원칙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본 사안을 처리해 공직사회의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세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하남시 법무감사관실의 조사 결과를 수용해 이를 도의회 인사위원회에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편 하남시의회 징계와는 별개로 하남경찰서에서도 A간부공무원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 중이어서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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