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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미)은 지난 7월 6일부터 14일까지 하남중학교 학생들에게 하남시 미사도서관과 협약해 지역사회 연계 체험 프로그램‘디지털 드로잉 굿즈 만들기’를 지원했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업중단예방을 위하여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체험활동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활용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사회 자원을 학교와 연계해 진로 적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남중학교 대안교실 참가 학생 10명은 하남시 미사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실에서 디지털 드로잉 애플리케이션 활용 프로그램을 교육받았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디지털 캐릭터를 제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 물품을 만들며 디지털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수업에 잘 따라가지 못해서 앉아있기도 힘들었는데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니 집중도 잘 되고, 내 그림을 컵이나 공책에 인쇄해서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뿌듯했다”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교육지원청 박숙열 중등교육지원과장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개별화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위기 지원 방안”이라며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서영 기자  sso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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