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하남시 하산곡동에 위치한 캠프콜번 부지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변경과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하남도시공사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남시 하산곡동 209-9번지 일원 251,332㎡ 규모로 이번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8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는 캠프콜번에 대한 개발기본계획 마련 및 환경보전 목표,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 및 지역개황,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회 심의내용 및 주민의견 수렴 등 종합평가를 통한 개발 청사진이 담기게 된다.

앞서 하남시는 반환미군공여지인 캠프콜번 내 첨단산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국방부와 지난해 12월 MOU 체결했으며 부지매입과 그린밸트 해제 등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캠프콜번 부지는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으며, 이후 하남시에서는 10여년간 대학유치를 추진했으나, 무산돼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역주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는 등 사업지연이 우려됐었다.

이에 하남시는 지난 2019년 10월 발전종합계획상 교육연구단지 조성으로 국한돼 있던 활용계획을 도시개발사업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복합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용역비는 1억3천620만원이며 입찰서 제출은 오는 18일 오전 10시까지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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