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민규 전 경기도의회 의원/ 현 미사 교육포럼 대표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2023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이 6월 1일(목)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모의평가는 재수생도 참여하는 등 전국 수험생 대상의 시험이다. 이처럼 전년 대비 등급 컷 중심으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에서 광주‧하남 수험생은 등급별 인원 비율에 따른 등급 컷에 더 신경써야 하는 등 영역별 맞춤식 학습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

◾ 다양한 지문을 읽고, 빠르게 읽는 연습이 필수여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글감을 읽는 것이다. 또한, 글의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이는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들의 연결성을 파악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구나 문맥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짧은 시간 학습에 도움을 준다. 끝으로 시험 직전에는 독해할 때 시간을 정해 놓고 연습을 반복하여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는 등 자신만의 학습법에 몰입하자.

◾ 듣기와 말하기 문항을 정복해야

솔직히 영어에서는 듣고 푸는 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도 듣고 푸는 문제에서 한두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등 논란도 있기에 더 신경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한두 마디를 통해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보다는 대화 및 담화의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된다. 이는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는 것이 최근 출제 경향이기 때문에 전년 대비 기출문제도 반복하면 좋다. 따라서, 문제 풀이가 끝난 후에는 대본을 통해 대화 및 담화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주 사용되는 표현은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한다.

◾ 변별력 필수,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타 과목에 비하여, 영어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은 반드시 출제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니 유념하자. 영어영역의 고난도 유형은 거의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신유형 흐름이나 전년 대비 기출 문항을 반복하여 익히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빈칸 추론 문제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는 등 곤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철저한 준비성이 필요하다. 또한 어휘와 어법 문제,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적절한 위치 찾기, 글의 순서 배열, 요약문 완성, 장문 독해 등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이므로, 이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 EBS 방송 강의 및 교재를 활용해야

국어영역 외에 영어도 EBS 연계 문항이 자주 출제되고 있다. 이는 문제 유형을 바꾸거나 지문이나 스크립트를 변형하여 출제할 것이므로, EBS 교재를 학습할 때는 문제를 푸는 것에만 초점을 두지 말고, 글의 흐름, 문장 구조, 어휘 등을 깊이 있게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특히 문제를 풀고 나서는 변형 가능한 문제 유형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지문과 관련된 배경지식 등도 함께 공부하면 좋다.

◾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무엇보다 영어에서는 어휘력이 중요하다. 이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영역의 기본이 되는 동시에 어휘를 공부할 때는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어휘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노력하고, 반복 학습을 통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결과적으로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은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우선이라 하겠다.

◾ 전년도 기출 및 반복 학습해야

전년도 기출문제와 3개년 기출 중심으로 반복 학습에 전념해야 한다. 특히 전년 대비 난이도 조절에 따른 중요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등 고난도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이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 분위기에서 답을 찾도록 노력하되, 오답 노트 중심의 반복 학습과 지문 이해의 시간적 흐름까지 전념하는 등 습관적인 연습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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