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채택 예정

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 갈무리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나선다. 특히, 광주시는 오는 7~8월경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 상태이다.

e스포츠 산업 육성은 민선8기 방세환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이를 위해 광주시는 우선 '광주시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을 마련, 12일 입법예고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경기도 공모사업에 도전, 도비 지원을 받는 등 대회 홍보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대회는 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7~8월 개최될 예정으로, 현재 광주시는 전국대회 또는 광주시 관내 대회를 놓고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추진함은 물론 관내 주요 PC방 등을 토대로 게임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e스포츠 종목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채택된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하스스톤 등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종목 확정 후 온라인을 통해 예선전을 치른 뒤 결승전은 광주시민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회 규모 및 종목 결정을 놓고 현재 교육지원청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의견 수렴 절차 및 벤치마킹 등을 토대로 추후 세부사항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e스포츠 문화와 산업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e스포츠를 통해 광주시민의 여가선용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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