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타당성 조사 공동용역 오는 6월 중 착수
광주·용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협약식 개최

경강선 연장사업 구상 노선안 ⓒ동부교차로저널

▲광주시는 16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와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는 16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와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사업이 신규 추진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강선 연장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본 노선은 현재 운영 중인 경강선(판교~여주)을 삼동역에서 분기해 태전고산지구~양벌리~용인 에버랜드~이동면~남사면까지 40.2km로 연장하는 안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추진사업으로 경강선 연장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행정지원과 경제성 상향 방안 마련, 경기도 및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공동건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지자체는 용역비 2억원을 분담(광주 8천만, 용인 1억2천만)키로 했으며 오는 6~7월 중 사전타당성 조사 공동용역을 발주 및 착수 후 7월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 태전·고산·양벌 신도시의 교통체증 해소와 수도권 동남부의 광역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강선 연장사업이 국가계획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은 지속적인 도시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 문제 해소 및 광역 교통인프라 확충의 목적으로 수도권 동남부인 광주에서 용인까지 경강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7월에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추가 검토사업으로 사업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 사진은 경강선 열차<자료사진>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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