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탄 활용한 GTX 광주지역 연장도 '불가'

노선도<출처=국토부>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하 수광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성남시민들이 요구했던 여수도촌역 추가 신설에 대해 국토부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8일 국토부가 발표한 '수서 ~ 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등의 의견수렴 결과 및 반영여부'에 따르면 여러 성남시민들이 요구했던 여수도촌역 신설에 대해 기본계획 단계에서의 이용수요와 경제성, 일반철도의 역사 간 거리 등을 고려, 역사 신설이 곤란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의 연계성 및 이용 승객 증가 등을 감안, 삼동역 정차 및 역사 신설을 요구하는 광주시민들의 건의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같은 이유를 들며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국토부는 광주시가 수광선을 삼성~동탄 선과 연계해 광주지역까지 GTX 운행이 가능하도록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추가비용 증가와 삼성~동탄 준공기간 지연을 비롯해 경강선 선로용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반영하지 않았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강남구 수서역에서 광주시 광주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 연장 19.40㎞(신설 14.40㎞, 기존선 활용 5.0㎞) 규모이며 수서역(신설), 모란역(신설), 광주역(개량)등 3개의 역사가 들어선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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