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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전국 최초 현장시장실 상설 운영남부권에 현장시장실 상설 운영...“시민중심 행정 본격 돌입”

이천시 최초 여성시장 김경희 시장, “최초보다는 최고로 보답하는 정치”
이천시민의 생활속 불편사항 청취, 쇠퇴해가는 남부권의 발전방안 논의

[이천] “마을에 폐슬레이트를 잔뜩 모아놨는데 도 보조사업이 없어져서 사업진행이 어렵다고 하네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개인별로 신청하면 내년에도 어려울 수 있다고 해요 ”(이**. 율면 신추리 주민)

“작년 수해때도 농작물피해에 대해 시의원들이 오셔서 보셨는데 결과에 대한 답을 듣기가 어려웠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대화를 하는건지 몰라 좀 당황했는데 한꺼번에 관련 부서장님들이 모여 답을 주시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시장님~ 남부시장실 잘하셨어요.”(유**. 풍계리 주민)

이천시에서는 민선8기를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민 소통채널로 “남부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시장실은 김경희 이천시장이 당선 전부터 구상해 왔던 시민중심 행정을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구체화시킨 주요 소통정책이다.

김경희 시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에 장호원읍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남부시장실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시장의 집무를 수행한다.

사전에 예약한 민원사항은 관련부서장들이 현장을 확인해 당일 김시장과 함께 해결방안까지 민원인에게 제시하고 있다.

시내에서 약 25km떨어져 있어 행정서비스의 수혜에 취약한 남부권역은 이천시 장호원읍, 율면, 설성면, 모가면 주민들이 주로 찾고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총 20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고 11월말 현재 18회 운영하여 251건의 시민의견을 청취했으며, 주요민원으로는 ‣도로분야 ‣농업분야 ‣환경분야 ‣체육분야에서 많은 의견이 제시됐고 총 144건은 원만한 해결책을 제시했고 70건은 해결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가운데 마을에 방치돼 있는 폐슬레이트를 전수조사해 수거하도록 했으며, 가을철 고춧대와 깻단 등 영농부산물을 소각할 수 없는 농사의 애로사항에 대해 영농부산물 파쇄기를 구입해 10월부터 시범운영중이며, 내년에는 시 전역으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남부권의 재도약을 위한 시민들의 요청도 많았는데 장호원주민자치회에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장호원터미널사업 잔여부지를 활용하여 복합화하는 방안을, 모가면이장단협의회에서는 테르메덴과 시몬스, 농업테마공원을 연결하는 관광테마코스 개발을, 설성면주민자치회에서는 성호호수와 노성산을 연결하여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율면이장단협의회에서는 한창 구상중인 복합문화센터 부지선정방안 등 시민들의 정책제안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남부시장실에 참여한 시설채소 농사를 짓는 시민 한분은 “농촌지역 일손이 모자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농사를 짓고 있는데 근로자 숙소문제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며 “법규정으로 국회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인데도 시장님과 관련과장님들이 같이 고민하고 방안을 찾아주시니 올때만해도 반신반의했는데 참여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8년을 이천시 전역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쇠퇴해가는 남부권에 활력을 주고 지역에서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리라 다짐했고, 남부시장실이 시민소통의 교두보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며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당선됐지만 시정운영에 열과 정성을 다해 시민들께는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보답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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