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2학급 규모로 오는 2025년 9월 이전 개교 목표

여주초등학교 전경<자료사진> ⓒ동부교차로저널

[여주] 여주시 최대 핵심 현안이었던 여주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신설을 의뢰한 해당 사업이 지난 26일 열린 교육부 ‘2022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주초 신설 이전은 '구체적인 지자체 지원방안 보고 후 추진'할 것을 조건부로 중투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초는 총 42학급 규모로 2025년 9월 이전 개교를 목표로 여주역 일대 다수의 개발사업에 따른 학령인구 이동에 대응하기 위해 여주역세권으로 신축 이전 예정이다.

또한 학교 부지 내에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시설도 함께 건립될 예정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의 시설 공유를 통해 학교가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여주초 신설대체 이전 사업은 지난 4월 교육부 투자심사에 상정됐으나, 기존 여주초 부지의 교육시설 활용 및 여주역세권 내 학생 통학 안전대책 마련을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에 여주시는 여주역세권 내 보행자도로 폭 확대와 경강선 굴다리 하부 환경개선 계획 등을 보완했다.

이에 발맞춰 여주교육지원청도 학교 이전계획과 기존 여주초 부지 교육시설 조성 계획을 보완해 재상정, 지난 8월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거쳐 이번 교육부 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한관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주 교육 현안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여주초 이전이 드디어 심사 통과되어 여주 도심지 교육환경 개선 및 적정규모 학생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주초 기존 부지 활용에 있어 시청과 협력 방안 마련 등 심사 조건부 의견을 적극 이행해 예정된 시기에 학교가 이전 개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과 관련해 이충우 시장은 지난 9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함은 물론 지난 12일에는 시 공무원들이 교육부를 방문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그간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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