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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경찰서(서장 백현석)는 기존 주입식 예방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분위기 조성하고자 ‘하남 우리 아이들 ucc 콘테스트’를 진행, 시상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한국청소년육성회 하남지구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 19일 하남시 미사도서관 4층 미사홀에서 열렸다.

ucc 콘테스트는 하남시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2주 동안 하남시 청소년들이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ucc 31작을 출품 받았다.

출품 받은 작품은 경찰서 1·2차 심사와 하남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본선 8작과 지도자상 2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미사중앙초 ‘6반 친구들’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아초 ‘착한 학생단’이 최우수상을, 덕풍청소년문화의집 '그랑아카데미미루반'과 위례초 ‘행복51’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에는 ‘혼자보다우리’(덕풍초), 김유림(미사중앙초), 송빛나(윤슬초), 예남매(신평초)가 선정됐으며 조혜경(신평중), 김미옥(위례초) 교사가 지도자상을 받는 등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수여됐다.

시상식은 영화배우 연제욱과 하남경찰서 경찰관의 공동사회로 진행됐으며, 수상작품 상영과 미사강변고 에이틴의 댄스, 리듬앤유의 리듬체조 그리고 석사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이 선보이는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멋진 공연 등 볼거리가 많아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현석 서장, 이현재 시장, 강성삼 시의장,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성미 교육장, 한국청소년육성회 하남지구회 서영배 수석 부회장, 경찰발전협의회 이점복 회장이 참석했으며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수상 대상자와 각 학교 교장·교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현석 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 스스로 노력하고 학부모·교사·경찰관 및 유관 기관들도 함께 힘을 합쳐나간다면 언젠가 학교폭력을 뿌리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 정책들을 실행해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서영 기자  sso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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