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핫이슈
[이천] “대월면 송라~구시리 진입로 개선해 달라”도로 협소 및 열악, 수십 년 째 방치...주민들 직접 나서
사진은 지난 5월 송라리 도로 개선위원회 창립식 장면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이천시 대월면 송라리 주민들이 집입로 개선을 요구하며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송라리( 이장 이흥수) 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마을 진입로 개선을 위한 “송라리 도로개선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월면 송라리는 행정구역 상 이천시 대월면에 속해 있으며 우측으로는 고개(일명 박상고개) 하나를 두고 여주시 가남읍과 인접해 있다.

송라리는 이천시에 속한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수십 년 동안 학군이 여주시 가남읍으로 설정되어 있어 마을 학생들이 가남읍 지역 학교를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주민들도 그 동안 가남읍 태평리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해 왔으며 대월면 초지리를 중심으로 하는 대월면 쪽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이러한 기형적인 생활패턴이 자리 잡은 배경에는 대월면 쪽으로 향하는 길이 멀기도 하고 또한 매우 열악하다는 것이 그 원인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송라리에서 대월면 소재지인 초지리를 가려면 구시리라는 마을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구시리로 이어진 이 도로가 70년대 ‘새마을길’로 닦여진 것으로 극히 좁은 상태이며 매우 열악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길이 지나치게 굴곡졌을 뿐만 아니라 높낮이 또한 심해서 겨울철 폭설 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기 일 수이고, 도로가 구시리 마을 정중앙으로 통과하도록 되어 있는 형편이다 보니 각종 인사사고나 짐승들 충돌사고 등 다양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설명했다.

아울러 송라~구시리 간 도로 중간에 하천(양화천 지류)이 있어 다리가 오래 전부터 설치되어 있는데 이 다리는 차량 두 대가 교차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좁은 상태다.

이 교량은 특히 진입하는 도로보다 높게 설계되어 있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보지 못한 채 서로 진입하다가 다리 한 가운데서 비로소 되돌려야 하는 상황에 접하게 된다.

그 외에 경사진 곳들이 많아서 경사진 곳 중간에서 차량이 서로 마주치면 이를 해결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등 그 동안 이 도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사정이 이러자 “차라리 여주시 가남읍으로 행정구역을 바꾸어 달라고 요청하자”는 푸념 섞인 말들이 주민들로부터 나온 지 오래라는 것.

이외에도 주민들은 최근 구시리 쪽에서 송라리를 지나 가남읍 태평리로 향하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접촉사고를 비롯한 크고 작은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등 마을 주민들은 더욱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특히 이 도로 개선을 위한 당국의 노력이 미흡했다며 이렇다 보니 최근 마을 주민들의 불만이 더욱 팽배해 졌고 결국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민 박 모 씨는 “그 동안 여러 차례 관계 당국에 이 불편한 상황을 호소한 걸로 알고 있으나 선거용으로 끝나기 일 수였고,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난달 명예위원장,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서기 등을 선출하는 등 위원회를 조직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 및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주민들은 위원회를 주축으로 관계기관 방문 및 기관장 면담 신청을 비롯해 시 도의원 등과의 간담회 등을 거쳐 직접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라리 마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마을 진입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