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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9일,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가 “시장 직속 광주시 학교설립 추진위원회” 설치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8일 동 후보는 선거후반 광주시 교육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 후보는 “오포 광명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나 신현초 신설 지연은 광주시 행정문제였다고 본다. 능평초 복합화 시설 조건부도 민선7기 인수위에서 밀어붙이지 않았으면 지연됐을 것이다. 광주 관내 여타 학교신설 과정의 사정과 다르지 않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시민사회-광주시-교육(지원)청-시ㆍ도의원-국회의원-연구자’가 참여하는 ‘광주시 학교설립 추진위원회’ 와 같은 거버넌스를 구축해 학교 부족 문제를 최단기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 후보는 “학교 신설시 교육부 중투심사에서 수영장이나 체육센터 등 복합화 시설을 요구한다. 그런데 이를 광주시가 수용하지 않으면 학교 신설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잘 못된 행정이다. 복합화 시설 요구에 대해서는 조건 없이 수용해 학교 신설과 주민 체육시설을 한 번에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27일,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후보가 "교육기본권 보장 위해 과밀학급을 해소하겠다"고 밝히자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는 즉시 김동연 후보 ‘동행캠프’에 ‘경기도 광주시 학교신설 합동 추진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현재 광주시 관내의 학교신설 요구를 보면 ▲신현ㆍ능평리 초등학교 ▲삼동 초.중학교 ▲탄벌동 초등학교 ▲쌍령동 중학교 ▲초월읍 중학교 ▲양벌ㆍ매산리 고등학교 ▲태전ㆍ고산 고등학교 ▲퇴촌.남한산성.남종 고등학교 신설 등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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