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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하남시 기초의원을 공천하면서 전과 5건을 기록한 후보를 공천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과 중앙선관위 자료 등에 따르면 하남시 기초의원 나선거구 가번을 공천 받은 A예비후보는 전과가 5건으로 하남시 예비후보들 중 가장 많은 전과를 기록했다.

특히,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에 따르면 우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 항상 논란이 되고 있는 음주운전만 해도 3건이며, 도로교통법 위반 1건,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해 1건 등 총 5건의 전과를 기록했다.

각 전과별로는 1998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2002년에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 2008년에는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해로 벌금 200만원, 201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A예비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 경기도당과 하남시당협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유권자 윤 모(덕풍3동) 씨는 "A예비후보를 공천자 명단에 올린 것은 하남시 유권자를 우롱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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