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영 광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자료사진>ⓒ동부교차로저널

[광주] 동희영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성명서를 내고 재차 타 예비후보를 향해 ‘시민공천배심원제’ 수용을 촉구했다.

이 같은 동 예비후보의 행동은 같은 날 오전 박관열, 박해광, 신동헌 3명의 예비후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경선방식을 '국민참여경선제'로 시행하지 않을 시 경선 참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동희영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광주시장 예비후보 신동헌ㆍ박관열ㆍ박해광은 당의 결정에 불복하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시민공천배심원제’에 참여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또한 동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청년(경선)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광주시의 경선방식에 대해 24일까지 후보자 4인 간 ‘국민참여경선’으로 합의되지 않을 경우,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당에서 결정한 바와 같이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밝힌 상태이다.

동 예비후보는 "이제 신동헌ㆍ박관열ㆍ박해광 후보가 답해야 한다. 그리고 ‘시민공천배심원제’가 동희영 후보에게만 유리하다며 당원을 분열시키고, 광주시민에게 사실을 호도하는데 무엇이 동희영 후보에게 유리한지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나이가 그는 "광주시장 4인 모두 동등하게 참여해 광주시의 미래 비전과 시정에 대해 발표하는 게 두려운 건지, 아니면 준비가 안돼 불리하다는 건지, 명확히 밝혀달라"며 "3인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을 번복하기 위한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당에서 결정한 ‘시민공천배심원제’ 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정치 선배들로서 갖은 억측으로 후배를 표적삼는 정치행태 역시 중단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동희영 예비후보는 "후보자는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당의 결정을 선택적으로 수용해선 안 된다"면서 "그리고 이에 대해 광주시장 후보 4인은 이미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공천과정에 절대 승복하고 당의 결정에 따르기로 서약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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