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사람들
[하남] 방미숙 의장 "미사 단설중 2025년 개교에 역량 집중"[인터뷰]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하남] 제8대 하남시의회 전·후반기 4년 동안 의장직을 맡아 뚝심있게 묵묵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선보여온 방미숙 의장을 만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단설중학교 신설 추진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하남시장으로 출마하는 심정을 허심 탄회하게 들어봤다. 방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전·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연이어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 속에 365일, 24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편집자주]

다음은 방미숙 의장과 나눈 일문일답.

▲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 동부교차로저널

Q, 제8대 하남시의회의 공식 회기 일정이 마무리됐다. 어느덧 4년 의정활동의 막바지를 보내는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A,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즐겁게 소임을 다했다. 오는 6월이면 제8대 하남시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는데 지난 4년 참 바쁘게 지내왔다.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제8대 의회는 제271회부터 제309회까지 4년 동안 정례회와 임시회 등 총 39회 회기동안 수많은 지역현안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해는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를 보냈고 올해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전기를 시작하는 해로,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주민주도의 ‘자치분권 2.0 시대’가 개막했다.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제8대 하남시의회는 3개월 남은 기간 의정활동 마무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특히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단설중학교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월 25일 하남시의회-하남시-광주하남교육지원청 3개 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몇 년 동안 학교용지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학부모님들과 시민들의 마음 고생이 무척 컸었는데 8대 의회를 마무리하면서 풍산동 537번지 일원에 단설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 결과라고 생각한다.

▲ 하남시-하남시의회-광주하남교육지원청 업무 협약식 장면 © 동부교차로저널

Q, 미사단설중학교 신설과 관련해 하남시-광주하남교육지원청-하남시의회 간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다.

A, 하남시는 3월부터 시작된 교육환경평가 이행 후 연내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3년 설계완료 및 2024년 착공, 2026년 개교를 골자로 하는 ‘단설중 신설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교육청에 학교용지 무상임대, 학교설립을 위한 도로 등 공공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교육청은 학교의 적기 개교를 위해 학교시설 공사 등을 추진한다. 우리 하남시의회는 각종 절차에 대한 승인 등 검토를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학교설립이 최종적으로 이뤄질 때까지 발생하는 각종 문제 등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을 기점으로 미사강변도시 단설중학교 설립의 단초가 마련됐다. 의장으로서 오는 6월 말 임기 때까지 단설중학교 신설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는 6월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로서 미사강변도시 단설중학교 신설을 1년 앞당긴 오는 2025년 개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왜냐하면 미사지역의 단설중학교 적기 개교는 미사강변도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되는 당면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다.

▲ 2021년 10월 13일 하남시의회가 마련한 통합학교 반대 교육정상화 학부모 모임과의 첫 간담회 장면 © 동부교차로저널
▲ 2021년 12월, 미사강변도시 단설중학교 설립을 위해 관계자와 부지를 둘러보고 있는 방미숙 의장 © 동부교차로저널

Q, 의회 의장으로서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A,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 수가 초등학교는 23.1명, 중학교는 26.7명으로 여전히 OECD 평균 21.1명과 23.3명을 웃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학급당 학생 수가 높은 상위 10개 지역 현황’을 살펴보면 하남시가 26.3명으로 전국 6위를 기록할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하남에서 삼남매를 키운 엄마 입장에서 과밀학급 문제는 시급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얽히고설켜 있는 과밀학급 해소 문제의 답을 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학부모님들을 직접 만나 밤 12시가 되도록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했다. 학부모님들과의 첫 간담회 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씀이 '우리 이야기 들어줘서 감사하다'였다.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과정에서 느낀 게 있다. 바로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사업은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 또 아무리 옳은 정책과 피할 수 없는 정책결정이라 할지라도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적극적으로 설득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비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같이 머리를 맞대 대안을 찾아가는 그 길고 긴 과정이 결국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단설중학교 신설의 물꼬를 트게 했다.

Q, 6.1지방선거에 하남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당내 경선 필승전략과 하남시민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공식출마선언을 하면서 33만 하남시민께 제6, 7, 8대 하남시의회 의원생활 12년 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하남 지역 현안과 지역의 밑바닥 민심을 잘 알고 있는 정치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시민을 챙기는 민생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4월에 치러질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 승리를 위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뛰겠다. 이번 경선에서 당당하게 검증 받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끝까지 완주하겠다. 이번 당내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하남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되어 하남을 33만 하남의‘무티(Mutti·엄마)’가 되겠다.

독일 국민들은‘합의의 리더십’으로 가장 신뢰받는 지도자로 평가받은 독일 역사 최초의 여성 총리 메르켈 총리를 ‘무티(Mutti·엄마)’라고 부른다. 하남에서 삼남매를 키운 엄마 정치인으로서 맨손ㆍ맨발로 맨땅의 ‘3M’으로 인기와 칭찬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인내와 설득으로 성과를 내는 의정활동을 실천해왔다.

저 방미숙이 ‘엄마 리더십'으로 우리 하남의 깊어진 갈등의 골에 화합의 다리를 놓고,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교육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분들의 고견과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본 인터뷰는 뉴스투데이24와 동부교차로저널 공동 취재기사 임>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