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희 하남시장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김준희 하남시장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이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늘어가는 인구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의료복지여건 개선을 위해 하남시 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설 건립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과제라고 밝혔다.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이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하남의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남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절차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의료 복지를 위한 사업은 지방 정부가 단독으로 결정하고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물을 빚어내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남시가 추진 중인 H2프로젝트의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관련해 그는 "하남 시민의 의료복지여건 향상이라는 명목 하에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를 건설한다는 H2프로젝트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의혹을 불러일으켰다"며 "상급 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복합의료도시로서 하남을 한 단계 성장시켜 줄 사업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각 컨소시엄이 내세운 병원의 선호도가 사업자 선정의 주요 척도로 작용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주민들의 의사는 배제된 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민 재정착 및 개발방식 문제, 하남 전체의 지역균형 발전 문제, H2프로젝트 자체의 세심한 도시 관리 계획 부재 등 수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논의 없는 일방통행 식 추진 방식의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 불 보듯 뻔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원하던 사업 초기 계획과 달리 흘러가는 H2프로젝트는 강행을 중단하고, 고수준의 의료 인력과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의료 시설 중심 상업지구의 형성을 주요 목표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당시 유력시 된 경희대의료원과 같은 대학 병원 수준의 3차 의료기관 유치부터 재논의 해야 한다"며 "공공 의료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하남 시민의 의료 복지를 위해 하남 내 상급 종합병원의 요건을 갖춘 3차 의료기관 유치는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사안"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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