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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하남시장선거 출마자들이 잇따라 출마선언을 하고 나섰다.

특히, 13일 현재까지 대선 결과의 영향을 받은 듯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물들은 예비후보자 등록이 없는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김용우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한태수 하남방송 대표이사, 김준희 게이트 입시연구소 대표이사, 김시화 전 하남시의회 의장 4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다.

그러나 대선이 마무리 된 만큼 본격적으로 지방선거를 위한 출마예상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로 오수봉 전 하남시장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미사강변도시 내에 위치한 사무실(조정대로 65 미사강변 노르웨이숲 201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오 전 시장은 현재 하남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간 여러 차례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한 분야별 청사진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출마기자회견 후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우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역시 지난 12일 개인 SNS를 통해 하남시장선거 출마 입장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새로운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의 성공과 함께 새로운 하남시를 만들어 보고자 하남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하남시민을 위한 그리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신명을 바치고자 한다"며 많은 성원과 조언을 당부했다.

김시화 전 하남시의회 의장 역시 지난 1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사람들의 눈높이와 시민의식 수준이 높아진 만큼 실무에 투입되어 실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는 참 일꾼을 사람들은 원한다"며 "실무경험과 능력, 개발경험 철학을 갖춘 하남시민 김시화가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중 가장 핵심으로 손꼽히고 있는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대결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시장의 연임 및 민주당 후보의 수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대선 결과에 따른 정권교체에 힘입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들 외에도 하남시장선거에는 민주당 김상호 현 시장, 방미숙 현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구경서 국민대 특임교수,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 이현재 전 국회의원, 최철규 전 경기도의원 등의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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