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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지속가능한 백년도시 하남, 초석 다져나갈 것”김상호 하남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김상호 하남시장은 “취임 후 시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코로나19 등 수많은 어려움을 헤치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지속가능한 100년 도시 하남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하남’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2022년은 코로나19 극복 원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민선7기 마지막 해를 맞아, 김상호 하남시장을 통해 민선7기를 되돌아보고 2022년 시정 방향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 고속 성장하는 사춘기 도시 ‘성장통 치유’

김상호 하남시장은 민선7기 취임 당시 하남 시정의 시대적 과제로 ‘고속 성장하는 사춘기 도시 하남시의 성장통 치유’를 꼽았다.

하남시는 인구가 2015년 16만 명에서 2021년 말 31만 명을 넘었다. 시 예산도 2018년 본예산 일반회계 기준 약 4300억 원에서 2022년에는 7490억 원으로 느는 등 급성장했다. 하지만 고속 성장의 이면에는 지역 불균형 발전 등 부작용도 있었다는 것. 이를 슬기롭게 치유해야 기초체력이 튼튼한 도시,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100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시장은 “성장통 치유는 ‘시민의 삶이 문화적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도시’로 가꿔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공공기반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시민들이 공동체를 통해 연대하고 포용할 수 있게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 ‘하남 지하철 시대 개막’ 등 공공기반시설 비약적 확충

민선7기 하남시는 교통・보육・문화 등 공공기반시설이 비약적으로 확충됐다.

가장 먼저, 지하철 5호선 전면 개통으로 명실상부한 ‘지하철 시대’를 맞이했고, 지하철 9호선과 3호선 연장이 확정됐다.

영유아 증가에 따른 보육시설 확충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어린이집을 2018년 7월 기준 218개소에서, 2021년 12월 기준 251개소로 대폭 늘렸다.

문화 기반시설 확충의 경우, 지난 3년간 경기도 정책공모에서 220억원을 확보하며 탄력을 받았다. 이를 활용해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덕풍동 시민행복센터 ‘소복마당’, 미사 ‘복합도서관’과 위례 복합체육시설 등을 추진 중이다.

도서관도 미사・위례・세미・디지털 그리고 일가 등 5곳이 민선7기 중 새롭게 개관했다. 이로써 기존 도서관을 포함한 총 8곳의 공공도서관과 45곳의 작은 도서관이 하남시에 자리 잡게 됐다.

■ 하남 시정의 힘이 된 ‘시민 공동체 연대와 민관협력’

이와 함께 민선7기 하남시는 다양한 시민 공동체가 연대하며 발전했다. 28개 평생학습마을과 84개의 빛나는 학습공간, 그리고 이곳에서 열린 130개 학습프로그램은 평생학습 공동체의 뿌리가 됐다. 평생학습 공동체의 연대활동은 지난해 9월 아시아태평양학습도시연맹으로부터 ‘평생학습 명예의 전당 헌정도시’에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에서 시민을 비롯해 의사회・약사회 등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구축한 ‘하남형 방역’은 큰 주목을 받았다. K-방역의 표준모델이 된 ‘호흡기 감염 클리닉’, 그리고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등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든든한 힘이 됐다.

자원봉사・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공정무역・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시민 공동체 활동도 왕성해 지고 있다. 도시재생 추진 2년 만에 국토부로부터 신장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지난해 12월 덕풍1・3동 2곳이 ‘22년 국토부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된 것도 지역 공동체 활동에 힘입은 결과다.

김 시장은 “시민 공동체, 민관 거버넌스로 참여하는 시민 공동체가 하남 시정의 힘”이라며, “하남시는 민관협력을 통해 빛나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교산신도시 문제, 잠재적 재정위협 대비 ‘당면 과제’

도시 성장통 해결과 함께, ‘교산신도시 문제’와 ‘잠재적 재정위협’이라는 당면 과제의 해결도 노력 중이다.

김 시장은 “교산신도시는 하남시에 주어진 위협이자 기회”라며, “공동체 해체라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교산신도시를 추진하는 이유는 하남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자족도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원주민 이주대책과 재정착, 기업 이주대책 선행이라는 원칙 아래, 개발지구 내 자연・역사 보존과 원주민 공동체 자리 매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교산신도시와 함께 추진되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역사문화 특화지구, 기업유치를 위한 자족용지는 하남시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잠재적 재정 위협요소 역시 현실화 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운영 적자, 폐기물처리시설 소송에 따른 부담금 반환 등 경우에 따라 대규모 지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동안 누려왔던 보통교부세 교부단체에서도 제외될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하남시가 진단키트 전문기업 ㈜씨젠, 제약유통회사 광림약품㈜, 대상㈜,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VA 코퍼레이션, 그리고 IBK 데이터센터 등 바이오헬스와 메타버스 분야 첨단 우량기업 유치에 노력한 배경이기도 하다.

김 시장은 “2018년 155억 원이던 법인 지방소득세가 2021년 62.3% 증가한 250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재정건전성을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방세 중심의 세입 구조로 전환 노력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22년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주력

하남시는 2020~2021년에 이어 2022년도 코로나19 극복 위한 ‘비상경제대책’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원활한 백신 추가접종과 ‘범시민 민관협력 위원회’를 통한 빠르고 정확한 감염병 대응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우선 골목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지역화폐 발행을 이어간다. 새롭게 도입된 농민기본소득 지원과 함께 농업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정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도 강화할 계획으로 있다. 여성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인턴제를 새로 추진하고, 중장년부터 고학력 여성 모두를 아우르는 취업지원 정책도 제공하겠다는 것. 또 구직에 어려움이 많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노인 일자리 1725개, 장애인 일자리 158개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청년지원팀을 신설해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사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일자리 정보 불균형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 공공기반시설 확충, 교육・복지 증진, 기후위기 대응 노력 지속

김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 기반시설을 갖추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했다. 주민공동체의 랜드마크가 될 덕풍동 ‘시민행복센터’를 2023년 준공 목표로 착공한다는 것. 또 신장 생활문화 어울림센터도 조성하고, 가로・주거 정비 및 공공시설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공공시설로는 감일・풍산동 공공복합청사, 풍산지구 멀티스포츠센터, 그리고 종합복지타운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 자연환경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당정근린공원은 올해 준공하게 된다.

한편 김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 복지정책을 통해 도시 정주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더 수준 높은 평생학습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총 19억 5000만원을 편성해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방침이다. 또 젊은 부부가 많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2022년 5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환경교육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대기환경 보호를 위한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보조금을 대폭 늘려, 지난해 대비 111억 원이 늘어난 187억 원을 편성했다.

새롭게 설립된 환경교육센터를 활용해 시민들의 환경보호 참여를 늘리고, 공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확산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2022년 하남시, ‘코로나19 극복’・‘지속가능한 백년도시 도약’

김 시장은 “2022년 임인년은 꼭 감염병 위기를 넘어 일상을 회복하는 원년이 되길 희망하고, 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선7기 마지막 해인 2022년, 하남시는 집단지성 방역 네트워크인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에 노력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환경도시를 통해 건강한 시민의 미래를 제시하고, 교육도시 조성으로 창의적 인재를 기르고 정주성을 높이며, 자족도시를 통해 성장과 번영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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