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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 개최 홍보물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하남시 최대 현안인 미사강변도시 내 중학교 신설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미사강변도시 내 중학교 신설을 위한 학교부지 적정성 검토와 미사 과밀학급 현황, 학교부지 검토 결과 공유 등을 위한 것으로 오는 20일 오후 8시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예상되는 갈등 사전 방지,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보다 많은 학부모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 장을 마련코자 이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사강변도시 중학교 신설 문제는 현재 하남시의 최대 화두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하남시가 초중 통합학교 건립을 추진 중이나 부지 적정성 여부를 판가름하는 교평에서의 부정적 의견과 교육환경 변화 등으로 계획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통합학교와 관련해 '통합학교 반대 교육정상화 학부모 모임'을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힌 상태이다.
현재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중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부모 모임 측이 검토 요청했던 풍산동 537번지를 대상으로 지목, 소음, 교통 등 행정분야의 법적 검토를 4차례 걸쳐 면밀히 진행해 왔으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부지로서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다만,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등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접수를 통한 시민참여단 100명으로 제한되며, 이날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하남시청 유튜브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도 제공되는 등 스트리밍을 통해 댓글 참여도 가능하다.
현장 참여는 온라인 선착순을 통해 이루어지며 12월 13일 09:00~15일 18:00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토론회 개최와 관련해 학부모 모임 측 관계자는 "일정 등을 놓고 사전에 조율하기로 합의해 놓고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주요 참석 기관과 토론회 진행 방식에 대해 현재까지 논의된 바 없고, 알지도 못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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