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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영개발 산단, 토지주들 강력 반대토지주들 "산단 추진, 사전협의 없었다"...합동설명회 차질 빚어
사진은 23일 열린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산업단지 조성 합동설명회 장면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 최초로 공영개발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가 시작부터 마찰을 빚고 있다. <관련기사 2021년 11월 12일자>

광주시는 지난 23일 오후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건업지구와 삼리지구 산단에 대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으나, 토지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날 합동설명회에는 건업지구와 삼리지구 토지주들과 관계공무원,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용역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토지주들은 산업단지를 추진 함에 있어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토지주들과 사전 협의 등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고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사업 추진했다며 강력히 반대했다.

합동설명회에 참석한 A씨는 "산단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토지주들은 몰랐다"며 "사전에 토지주들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항의했다.

또한 토지주들은 그간 인근에 위치한 축산분뇨 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아왔는데 만약 고무,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입주하게 되면 냄새 등 환경폐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합동설명회는 건업지구 이어 삼리지구에 대해 설명회가 이어졌으나, 건업지구 설명회 종료 이후 대부분 항의하며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토지주들은 참석자 명단 서류 반환을 요구하며 공무원들과 한 때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참석자 서명이 설명회 절차이행에 필요한 서류가 아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0일 공고를 통해 산업단지 계획 등 주민 열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등에 대한 합동설명회 개최를 알렸다.

건업지구는 348억원이 투자돼 곤지암읍 건업리 405번지 일원 59,853㎡ 규모로, 삼리지구의 경우 311억원이 투자돼 곤지암읍 삼리 산27-7번지 일원 59,925㎡ 규모로 각각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산단 조성과 관련해 광주시는 개별입지하고 있는 공장밀집 지역의 정비(주거, 공장의 분리)를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산업 및 전략업종 육성을 위한 계획적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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