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청소년 및 복지 관련기관 등 배치 예정

구청사 복합건축물 조감도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구청사 부지에 추진 중인 복합건축물에 총 20개 넘는 기관 및 단체들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구청사 복합건축물은 송정동 120-8번지 일대 8,464㎡ 부지에 지하3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공업무시설 및 복지시설 등이 오는 2024년 말까지 들어서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기본설계용역에 착수, 이달 기본설계를 마치고 지난 10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공고를 낸 상태로, 내년 4월까지 기술제안 입찰 및 실시설계적격자·낙찰자 선정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배치계획을 살펴보면 지상1~2층에는 송정동 행정복지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어린이집, 장애인복지시설, 편의시설, 금융기관, 무료마켓이 들어서며, 지상3층에는 장애인복지시설, 주민자치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둥지를 틀 예정이다.

지상4층에는 장애인복지관 ▶지상5층 = 공동이용시설, 청년지원센터 ▶지상6층 = 드림스타트센터, 지역자활센터, 장애인평생학습센터, 복지기관사무소 ▶지상7층 =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지원플러스센터,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지상8층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입주한다. 

또한 ▶지상9층 = 청소년문화의집 ▶지상10층 = 여성인력개발센터 ▶지상11층 = 공동이용시설이 갖춰지며, 지하1~3층에는 총 368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 등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입주하게 되는 만큼 시설 배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실시계획인가 공고 후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금명간 실시계획인가를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별개로 광주시는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인근인 송정동 346-44번지(부지면적 1,683㎡, 연면적 4,780㎡)에 총 136억7천만원을 투자해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별관을 건립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현재 일반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미래전략사업본부(미래도시사업과, 도로사업과, 공원정책과)와 콜센터가 이전할 예정이다.

▲ 시설배치도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