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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시의회, "코스트코 하남점 불법방류 규탄"㈜코스트코 코리아 하남점 오염물질 불법 방류 규탄 및 문제 해결 촉구 결의문 채택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지난 8월 코스트코 하남점이 망월천에 오염물질을 불법 방류한 것과 관련해 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남시의회는 16일 305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본의회에서 정병용 의원이 규탄 결의문을 설명했으며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 의결했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여액이 코스트코 주변 우수로를 통해 망월천으로 유입돼 수질이 오염됐다.

관련해 의회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코스트코는 하남시에서 벌어들이는 자신들의 수익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한 처리 비용을 아끼고자 불법적으로 폐기물을 우수로를 통해 방류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적발된 이후에도 단순한 실수를 운운하며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 나아가 "코스트코 스스로도 ESG경영을 표방하면서 망월천에 수질오염물질을 지속 방류함으로써 수질을 오염시킨 행위에 대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망월천은 미사공공택지지구가 개발되면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망월천 줄기의 미사 호수공원은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그동안 하남시의회를 비롯한 하남시와 하남시민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망월천을 만들기 위해 LH와 다각적인 협의를 펼쳐왔다.

실제로 물순환시스템의 개선, 해수 차집관로 신설, 망월천 하상 준설 및 주변 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망월천 상류구간 창포 식재 등 망월천 수질개선과 주변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등 하남시의회는 「망월천 지역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의회는 "그동안 하남시의회, 하남시와 하남시민들의 노력이 물거품 된 사실에 우리 하남시의회 의원 모두는 실망감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코스트코 하남점’의 책임 있는 자세와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번을 양보해서 한번은 실수라고 하더라도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고의일 수밖에 없다"며 "코스트코 하남점이 개점한 이후 2년여 간 지속적으로 행한 불법 방류행위가 이번에 적발되어 개선한다고 했지만 만약, 적발되지 않았다면 지금도 여전히 오염물질은 방류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의회는코스트토 하남점을 향해 ▶지난 2년여 간 고의적으로 오염물질을 방류한 것에 대해 하남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 ▶오염물질 방류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를 비롯해 경찰조사와 별개로 우수관 세정작업 및 수질개선 문제를 해결할 것 ▶오염물질 불법방류 규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조사기구를 구성 및 범대위와 협의를 통한 망월천 수질개선에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의회는 "코스트코 하남점은 이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며 "30만 하남시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그동안 코스트코로 인해 오염된 망월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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