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현장방문 점검 예정

귀여섬 보행교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교량 안전문제로 통제에 들어간 팔당물안개공원 귀여섬 보행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실시된다. <관련기사 2021년 6월 21일자>

13일 광주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주 귀여섬 보행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르면 이달말 업체 선정 및 용역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귀여섬 보행교에 대한 시공 및 설계의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해 용역 과업을 강화, 콘크리트 재료시험과 하중 시험을 비롯해 구조해석, 수중 외관조사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시켰다.

이번 용역의 기간은 90일로 이르면 오는 11월초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귀여섬 보행교의 현재 상태와 교각 균열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귀여섬 보행교에 대해 지난 6월 1일 전문업체에 의뢰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8개 교각 중 약 80%에 해당하는 16개 교각에서 균열현상이 발견, 교량 붕괴 및 전도 위험이 있다며 6월 19일부터 통제에 들어간 상태이다.

아울러, 광주도시관리공사는 당시 귀여섬 보행교의 설계와 시공 자료를 수집 및 요청한 상태로 원인분석을 위한 사전검토에 들어갔다.

공사 관계자는 "귀여섬 보행교 교각의 정확한 균열현상의 원인은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와야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원인 규명을 위해 당시 보행교 설계 및 시공 입찰서류 및 자료 등을 입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본 문제와 관련해 광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이은채)도 금명간 현장 방문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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