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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사실과 상식에 기초한 보도를 부탁드립니다.임종성 국회의원
임종성 국회의원<자료시진>ⓒ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경기 광주을 국회의원 임종성입니다.

지난 9일, 탈당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은 저와 제 지인들의 부동산과 관련해 도를 넘는 언론 보도에 유감을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제자 서울신문 사회면에 ‘도로개발 추진하던 지역에 집 짓고…이해충돌 아니라는 임종성’이란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관계를 비틀고, 상식조차 내팽개친 참으로 악의적인 기사입니다.

먼저 최근 저와 관련된 부동산 기사는 모두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에서 출발합니다. 문제된 부동산이 제 지역구이고, 매매 당시 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이었으니 미공개 개발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주변 지인들에게 제공하지 않았냐 하는 의혹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말과 지난 3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해 결국 저를 탈당까지 하게 한 광주시 오포읍 고산2택지지구 사업의 경우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시피, 국토부나 LH와는 전혀 관련 없습니다. 민간개발사업으로 광주시 소관입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문제 제기한 고시를 비롯해 도면은 광주시 홈페이지에만 들어가 봐도 모두 찾을 수 있는 공개된 자료입니다. 과연 기자분이 이런 기초적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았을까 의심이 듭니다. 이에 대해선 광주시 역시 시의회 답변을 통해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누님 등 지인들의 부동산 매매에 저는 단 일도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다음은 어제자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한 제 자택은 지난 2018년 말, 결혼과 함께 지금까지 살고 있는 신혼집입니다. 그 전까지 집 한 채 없었던 저로선 결혼하며 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 땅을 사고 집을 지었습니다. 공시지가는 비록 3억여원이지만, 당시 땅값과 건축비로 6억여원이 소요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더불어민주당의 1가구 1주택 방침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인중개사를 통해 8억원에 팔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사에선 제가 이 주택을 보유하면서, 지역 도로사업을 추진해 마치 이해충돌이 발생한 것처럼 지적했습니다. 이 논리대로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역 사업을 아예 하지 않든지, 아니면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다른 지역구에 살아야 합니다. 또한 기사에서 이해충돌 사례 사업으로 든 장지~매산간 도로 확․포장 사업의 경우 대상 지역이 저의 자택이 있는 오포읍 능평리에서 상당히 떨어진 오포읍 양벌리입니다.

직선거리로 해도 8㎞입니다. 그런데도 집값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는 건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례인 신현3리~직동IC간 도로 개설의 경우 난개발로 상시 교통체증지역인 오포 태재고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지난 20대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했고, 지금까지 광주시에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지역의 현안이자,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발로 뛰어 국비를 확보하는 게, 이해충돌입니까? 그리고 이들 사업이 제 주택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까? 적어도 정론직필이라면 그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야 할 겁니다.

참고로 어제자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선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이후 제 누님 등 지인들의 부동산 매매와 관련해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부터 ‘차명보유 의혹’까지 언론에서 사실관계 확인 없이 갖은 억측과 선정적 보도가 지속됐습니다. 그럼에도 부동산 문제로 분노하는 국민을 생각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 그리고 탈당까지 했습니다.

더 이상의 억측이 없도록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조속히 수사해 그 결과를 낱낱이 국민에게 발표해주길 촉구합니다. 또한 언론 역시 국민의 알 권리나 권력에 대한 견제․감시에서 벗어난 사실 왜곡과 선정적 기사를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실과 상식에 기초한 보도를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교차로저널  webmaster@n363.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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