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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교산 임차인 대책위원회(위원장 정동명)가 "LH, GH, 하남도시공사로부터 보상 및 절차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듣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이러한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차인 대책위에 따르면 임차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보상 지급 시기와 보상금액으로 보상지급 시기를 알아야 이주계획을 세울 것인데 보상금액이 정해지지 않아 이주지의 규모를 확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공사들이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아 흉흉한 분위기만 감돌고 있다"며 "우리는 개발지구 내에서 수십년 동안 영업 및 영농을 해왔고 우리가 여기 살고 있는 장본인이며 우리 생활의 터전인데 이렇게 쫓겨나듯 떠날 수는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당연한 권리를 소리 높여 주장하기 위해 임차인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꾸려 신도시 개발로 인해 피해를 보는 많은 임차인들을 대변하려 한다"고 대책위 구성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임차인의 권리를 위해 대책위 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현재 70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하남교산 임차인 대책위원회(031-794-2650)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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