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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최근 특정신문에서 「하남시 비서실장 '간부공무원 방역법 위반 논란' 허위보고 의혹」 제하의 기사를 뽑아 연속으로 이들의 방역법 위반을 비중있게 다뤘다. 

코로나19로 하루 500~600명씩 신규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하남시장 비서실장, 정책보좌관 등 측근 실세들의 식사자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였고, 이들의 방역법 위반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피로감과 경제적 고충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하남시민들은 가족, 이웃그리고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철저하게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하남시 소속 간부공무원들이 이런 엄중한 시기에 방역법을 위반하였다는 소식에 하남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출 길이 없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무원으로서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 위반을 하고 사실을 부인하기 급급했다. 사건 초반 5인 이상 동석여부에 대해서 부인하다가 시 관계자의 cctv 확인 이후, 방역법 위반을 인정하였다. 하남시장을 도와 시정에 몰두해야 할 간부급 공무원들이 기강이 해이해 져서 그들만의 특권의식에 의해 경거망동한 결과, 경찰까지 출동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시장 비서실장은 사건 직후 시장에게 허위보고를 한 의혹까지 받고 있다. 

방역수칙 위반을 그토록 부인하던 이들이 사실이 밝혀진 직후 과태료를 서둘러 납부하였는데, 그 이면에는 꼬리자르기 같은 또 다른 의도가 숨어있지는 않은지 모르겠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동안 하남시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암암리에 덮어졌을지 괜한 의구심까지 든다. 

하남시민을 기만한 해당 사건의 하남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그 수장인 하남시장은 시민 앞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특정 지위를 이용해 본 사안을 적당히 넘어가지 않도록 시청 차원에서도 철저히 조사하고 징계 등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져 공정과 정의가 하남시에 자리잡게 할 것을 촉구한다.

2021년 5월 28일

국민의힘 하남시당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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