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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시는 지난 3일 관내 4개 지역 향우회 회장[윤경란(강원), 김대원(호남), 김택규(영남), 천성욱(충청)]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하남시는 4개 지역 향우회장에게 코로나19 확산사태로 인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소상공인의 매출감소 및 방역 등 어려운 현안에 대해 현장에서 진두지휘함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4개 지역 향우회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와 소상공인 지원대책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하남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하남발전을 위해 향우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호 시장은 인구 30만을 돌파한 하남시 향후 발전방향과 추진계획에 대해 피력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예전에 하남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던 ‘8도 대동회의 소멸’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며 "앞으로 여기에 계신 4개 지역 향우회 회장(윤경란, 김대원, 김택규, 청성욱)들께서 힘을 합쳐 ‘하남시대동회’ 조직 복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4개 지역 향우회장 및 도민회장은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 ‘하남시대동회’ 조직의 복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새롭게 결성될 ‘하남시대동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4개 지역 향우회장은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 및 ‘인구 30만 돌파 기념과 하남시민 단합’의 대동회체육대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동회의 조직을 통해서 4개 지역의 ‘농수특산물한마당’이란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믿고 살 수 있는 각 지역의 ‘청정농수특산물’을 공급하고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경란 하남시강원도민회장은 “이미 하남시와 영월군 간에 맺은 자매도시 결연 등을 통해서 고향 강원도와 다양한 농촌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향후 4개 지역이 연합한 ‘농수특산물한마당’의 활성화와 성공에 대한 자신감까지 밝혔다.

이러한 4개 지역 향우회장들의 의견 개진에 대해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협조와 원도심 환경정화실천운동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향후 다양한 봉사활동과 대동회 체육행사의 예산반영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간담회를 마치면서 하남시강원도민회 윤경란 회장이 기획한 ‘하남발전의 주역 강·충·영·호남 향우회 회장이 이끌어 가겠습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에 김상호 시장과 4개 지역 향우회 회장이 함께한 방문을 기념하기 위한 사인식도 진행됐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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