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면 송라리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 장면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이천시는 올해 이른 추석(9월 10일)을 대비한 임금님표 이천쌀(해들)의 조기 수확을 위해 지난 15일 이천시 대월면 송라리에서 첫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모내기는 2022년 빠른 추석에 임금님표 이천쌀의 주요 품종인 ‘해들’의 조기 수확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와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대월농협이 협력하여 수행하는 연구과제(과제명 = 이천지역 ‘해들’ 조기재배를 위한 저온피해 경감기술 개발) 내용 중 하나다.

이 연구과제는 이앙시기와 육묘방법을 달리하여 모내기하고 벼 수확시기별 수확량, 미질조사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해들의 조기수확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해들 품종은 조생종으로 이천시에서 지역적응검정을 거쳐 국립식량과학원과 이천시가 함께 2018년에 품종 등록했고, 2017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신품종 선정 심의회에서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이천시 해들 재배면적은 약 1,020ha.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험연구를 바탕으로 2022년 이른 추석에 해들 조기출하 가능성을 판단하고, 농업 현장에 맞춤형 해들 벼 조기 재배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영 기자  sso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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