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경강선 열차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수서차량기지 이전 부지 마련을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하철3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광주시가 유치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호선 연장사업은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전제로 현재 성남, 용인, 수원이 협업해 추진 중이나 차량기지 이전 부지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로 이에 광주시도 성남시와 협업해 수서차량기지 유치로 3호선을 연장하자는 제안이다.

차량기지 이전 부지는 33만여㎡로 대규모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해당제안이 광주시청 시민청원에 지난 9일 올라온 상태로 청원인 A씨는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광주시 도로는 부족한 상태로 성남과 서울로의 출퇴근자가 많은 만큼 3호선이 광주시로 연장된다면 자차 이용객도 감소 및 환경문제 개선 등 철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운행 중인 경강선의 경우 4개역 이용이 가능하나 지역 한계가 있으며 배차시간도 20~30분 사이여서 철도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서울 이동 시 분당, 판교에서 환승이 필요한 상태로 3호선이 광주시로 유치 된다면 광주와 서울 중앙을 한번에 갈 수 있는 만큼 철도 다변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청원인은 유치 노선에 대해 수서~복정~성남 수정로~산성대로~둔촌대로~하이테크밸리~광주 삼동~직동~태전~고산~오포 노선을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3호선 서울 중앙 관통노선이 유치된다면 교통개선으로 인한 인구증가와 광주시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광주시가 수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인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개발제한을 받아왔던 만큼 광주시민에 대한 보상으로 3호선 연장 유치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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