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시설 :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응급의학과 및 응급실 필수), 어린이체험시설
권장시설 : 호텔, 컨벤션 등...오는 8월 사업계획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
상급종합병원 50점, 종합병원+전문병원(80병상 이상) 30점 등 평가항목서 가점

사업부지 위치도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스타필드 하남' 인근에 추진 중인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 사업이 본격화 된다.

9일 하남도시공사는 하남시 창우동 일원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진행,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한다며 민간사업자 공모에 돌입했다.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는 창우동 108번지 일원 약 16만2,000㎡ 규모(GB해제 면적 : 약 106,661㎡, GB해제 제외 면적 : 약 55,339㎡)로, 도시개발법에 의해 수용 또는 사용 방식(민관공동사업) 즉, 하남도시공사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돼 추진된다.

하남도시공사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가칭) 컨셉과 공공성이 조화된 복합 용도 개발로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목적과 부합함은 물론 주민 편익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시설 도입을 추진한다며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공모지침서에 따르면 필수시설로 하남시의 인구증가에 대비한 의료시설이 추진되는데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으로서 응급의학과 및 응급실이 필수로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컨셉의 운영 프로그램을 가진 어린이 체험시설도 도입되는데 시설 전용면적이 2,500㎡ 이상이어야 한다.

이밖에도 권장시설로 호텔과 컨벤션을, 수익시설로는 주거, 상업 시설이, 공공기여시설로 공원과 도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평가항목 배점의 경우 필수시설인 상급종합병원 50점, 종합병원+전문병원(80병상 이상) 30점, 어린이체험시설(전용면적 5,000㎡ 이상) 10점의 가점이 있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하남 시가지 및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과 인접해 있으며 팔당대교가 연계되는 등 수도권의 동부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여가 및 관광축의 관문으로서 고속도로 인근 입지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과 5호선 연장 등 탁월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사업참가의향서 접수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이며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제출은 오는 7월 19일로, 오는 8월중 사업계획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계획이다.

한편, 하남도시공사는 우섭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안) 수립을 완료한 후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배분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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