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署, 1인당 담당인구 도내 3위...112신고 출동 건수 도내 1위 기록

하남경찰서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경찰서(서장 이대형)가 1급지 경찰서로 승격됐다.

29일 하남경찰서는 오는 30일 자로 개서 12년 만에 하남경찰 및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1급지 경찰서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시민들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폭 넓은 치안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하남경찰서는 미사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매년 인구 증가와 치안수요 급증으로 치안부담이 가중되어 1급서 승격 및 인력증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제3기 신도시에 교산지구가 선정되는 한편 지하철 5호선 전 구간 개통에 따라 치안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형 서장은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비해 경찰관이 턱없이 부족하고 1급서 승격이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하남시 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경찰서는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975명으로 도내 3위는 물론, 112신고 출동 건수의 경우 도내 1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인원 충원은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점차 늘어날 예정이며 조직개편의 경우 1급지 승격을 대비해 올해 1월 112치안종합상황실을 분리신설하는 등 마무리된 상태이다.

현재 하남경찰서 정원은 301명으로 2실 7과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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