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치 비리 온상과 같이 군수·시장·국회의원이 구속들이 연이어 일어났던 지난날들이 회귀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팔당상수원으로 인한 각종 중첩규제들이 광주시의 현재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규제일변도의 정책이 오히려 난개발을 부추겨 기형적인 도시로 전략했다.

누구도 광주로 오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지난 25년 동안 팔당상수원으로 인한 피해지역 7개 시·군에서는 주민들이 앞장서고 군수·시장·국회의원이 한목소리로 수질개선 운동과 중첩규제의 너울을 한 겹 한 겹 벗기어 우리 광주시는 40만 도시로 변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광주시 행정과 광주시민들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

광주시 행정은 자체적으로 ‘묻지마식’ 규제를 만들었고 광주시민은 수질개선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규제개선과 수질개선 없이는 40만 광주시민이 염원하는 광주시 발전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LH사건으로 온 국민이 상대적 박탈감과 분노로 정부를 신뢰할 수 없는 불신이 팽배한 이 시점에 광주시 임종성 국회의원의 누나와 보좌관 출신 이명동 경기도의원 부인의 땅 투기 의혹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이로 인해 여러 지자체에서는 TF팀을 구성해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의 땅 투기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감싸기식의 행정으로 밖에 보여 지지 않는다.

현재 공원일몰제로 민간공원특례사업은 40만 광주시민의 숙원사업이다.

그러나 납득할 수 없는 상황으로 사업이 표류하고 있고 2차 공원사업 또한 공정하지 못한 듯 한 행정과 각종 의혹으로 인해 고소 고발로 사업이 성사되지 않을까 시민들은 불안감으로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각종 언론 매체로 다시금 광주시가 비리의 온상으로 소환되고 있는 현실을 누가 책임져야 할까?

그로 인한 광주시의 명예훼손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

불명예스러웠던 지난 광주를 절대로 재소환 되서는 안된다.

이에 임종성 국회의원과 신동헌 광주시장은 한 점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명명백백 40만 광주시민에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법을 떠나서 광주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임종성 국회의원은 땅 투기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공원개발 의혹들을 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답변으로 광주시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할 것이다.

2021. 3. 20

경안천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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