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전경ⓒ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이 이어져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남시 A동장은 직원 2명을 비롯해 주민대표와 함께 점심식사 자리에서 음주를 했으며 특히, 이날 음주는 밤 늦게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근무시간에 근무를 하지 않고 '술판'을 벌였다는 것이다.

하남시는 즉시 해당 동장을 직위해제하고 상세한 사실관계 조사 등 감사에 나선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합당한 징계 조치를 취하고, 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동장을 비롯한 이들 공무원은 이날 밤 10시가 지나서야 동사무소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동장은 지난해 7월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