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애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투기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웃듯 LH 직원들은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정보를 활용해 투기에 나선 것이 적발돼 검ㆍ경이 수사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3기 신도시인 하남에서도 이런 유사한 의혹이 일부 언론에 보도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현직 시의원 가족이 저지른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현직 시의원이 어머니와 함께 임야를 매입해 주차장 등으로 무단형질 변경한 것도 모자라 교산신도시에 편입, 3년 만에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었다.

특히, 해당 임야는 하남시에 지난 2017년 형사고발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도 원상복구도 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주차장 등으로 버젓이 사용해 오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저 정도 불법을 저지르면 벌써 어떤 조치가 취해지고도 남았을 일이다.

여당 시의원의 일임에도 이후 시는 어떤 명령이나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긴 것이나 뭐가 다른 가 반문하고 싶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부동산 정책 앞에 일반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조차 잃어버린 상황에서 벌어진 LH 직원 집단 투기 및 하남시 현직 여당 시의원의 가족 전체 땅 투기 의혹은 충격적이고 참담함까지 느껴진다.

이번 하남시 여당 시의원의 땅 투기 의혹은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윤리 및 부패를 방지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범죄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하남시는 시의원에 대해 철저히 진상조사는 물론, 그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

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은 이 여성 시의원에게 어떤 대응조치를 취할지 하남시민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시민들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준 더불어민주당 및 해당 시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명명백백 해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다.

더불어 현실을 직시하고 사퇴하는 것은 옳지 않은가 반문하고 싶다.

2021년 3월 11일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이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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