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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LH, 임시거주지 공급에 적극 협조해야"하남문화예술회관 인근 200세대, 선린촌 600세대 총 800세대 규모

임시거주지 연내 공사 착공, 오는 2023년 12월 입주 목표
원주민 재정착 위한 임시거주지 공급방안 주민간담회 개최

3일 하남시청에 열린 교산지구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거주지 공급 방안 주민간담회 장면<사진제공=주민대책위>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교산신도시 지장물 조사를 앞두고 주민들이 강경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교산지구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거주지 공급 방안 주민간담회가 하남시청에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을 비롯해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고향지킴이 주민대책위원회, LH공사, 하남시 및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남시와 대책위에 따르면 원주민을 위한 임시거주지는 하남문화예술회관 인근 200세대와 선린촌 내 600세대 등 총 800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다.

주택수요는 교산지구 내 약 420여 동의 주택이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충분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나머지 세대에 대해서는 일반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임시거주지 건립사업과 관련해 올해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임시거주지 건립안에 대해 LH공사가 아직까지 '확답'을 내놓고 있지 않아 이날 대책위로부터 비난의 목소리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주자택지 위치선정과 관련해 대책위 관계자는 "사업시행사인 LH공사는 지구계획승인 신청 전에 토지이용계획상의 이주자택지 위치를 속히 공개하고 이주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책위는 이주자택지 위치선정 외에도 이주자택지 단지 내 공영주차장 건설, 이주자택지 대상자 선정시기, 협의양도인택지, 생활대책 문제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대토보상 문제와 창고(동식물관련 시설) 업주들에 대한 이전부지 공급 요구, 토지분리형 분양주택 공급 문제 등 그 동안 쟁점이 됐던 사안에 대해 재차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주요쟁점인 선하지 보상과 관련해 대책위는 LH공사에 시정을 요청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하남교산지구에는 과거 한전에서 상당 부분의 토지 지상에 고압선을 설치했고 이로 인해 다수의 토지주들이 토지사용에 많은 제한을 받아왔다며 한전에서는 이와 관련해 토지상에 지상권을 설정하고 토지주들에게 영구적 사용료를 지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업시행사는 토지보상을 실시하면서 과거 영구적 사용료로 산정된 지상권의 가치를 공제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토지가격을 기준으로 지상권의 가치를 재산정해 이를 공제함으로써 해당 주민들이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대책위는 이날  논의된 사항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입장을 밝혀줄 것을 사업시행사에 요구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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