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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또 다시 AI가 발생했다.

23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약 8만8천수를 사육하고 있는 이천시 산란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22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의심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이후 정밀검사 진행,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들어갔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는 축사 밖이 광범위하게 오염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인식하에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농장 곳곳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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