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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하남시는 통합학교 명확한 로드맵을 밝혀라"정경섭 미사강변시민연합 공동대표
▲ 정경섭 미사강변시민연합 공동대표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주민의견 수렴해 백년대계 초석 세워라!"

하남시는 지난해 미사1동행정복지센터에 ‘경기 정책공모 최우수상 80억 확보’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주변에는 ‘이곳이 통합학교가 지어질 장소입니다’라는 현수막도 걸렸다.

하남시장은 1년전 미사강변시민연합과의 면담에서 초중고를 통합해서 운영하는 미래형 통합학교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그 내용은 지역신문에도 실렸다.

이후 시민연합을 포함한 학부모는 통합학교의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의 뜻을 표했다.

통합학교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나오자 △광주하남교육청 △하남시 교육팀 △한홀초등학교 운영위 임원 △미사강변총연합 △미사강변 시민연합 등이 참여하는 회의체가 만들어졌다.

회의체는 2020년 12월10일 첫 회의에서 ‘통합학교는 과밀학급 해소의 대안이 아니다’라는 것과 ‘위치 선정에도 문제가 많다’는데 의견일치를 보고, 각각 대안을 찾아보고 다시 회의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추가 회의는 없었다.

어제(2월16일) 있었던 하남시청 업무보고에서 한 하남시의원은 운동장과 도서관을 학교와 시민들이 함께 사용한다면 관리주체와 운영예산은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질문에, 업무보고를 맡은 공무원은 아는 바가 없다고 답변했다. 

주민의 대표인 하남시의원의 질문에 아는 것이 없는 공무원이 업무보고를 하는 것이 하남시 행정의 난맥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공공도서관인지, 통합학교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멀티미디어, 첨단 IT시설을 복합한 공공도서관을 건립하는데만 170억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80억원은 도비로 받아왔지만, 나머지는 하남시가 부담해야 한다.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데도, 업무보고를 한 공무원은 주민대표인 하남시의원에게 명확하게 무엇을 건립하려는 것인지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하남시는 여전히 대형 현수막으로 성과만을 내세운다.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하남시가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주민들을 설득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앞서 밝혔듯 관련 회의체는 언제 개최할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시민의 공간인 공원에 건물을 짓고, 통합학교를 건립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더욱이 하남시가 후보지로 꼽은 곳은 지하철 5호선이 지나가는 곳이어서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주민은 투명한 행정, 공개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을 바라고 있다. 민심은 천심이라 했고,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했다. 미래인재의 양성을 위한 학교에 대해 추진일정과 로드맵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를 지금이라도 강력하게 촉구한다.

그것이 바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아니겠는가?

교차로저널  webmaster@n363.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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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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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둘엄마 2021-02-25 23:04:56

    저희 아이들 통합학교에 보내기 싫어요~
    시민들 의견에 귀기울려 주시길 바래요!   삭제

    • 연이아빠 2021-02-23 11:10:09

      통합학교를 학생수가 많은 곳에 설치하면 총 학생수는 몇명이 될까요?? 아파트 짓듯 지어 교실을 확보할 예정인가요?? 급식과 운동장 사용은 어떻게 되나요?? 더 심각한건 요즘 아이들이 아이들 같지
      않아 생기는 범죄에는 어떻게 대응 할 예정인가요?? 어쩔수 없는 경우 학생수 부족으로 인해 통합 학교를 만든다면 찬성이지만 학생수가 차고 넘치는 지역에서는 말도 않되는 이야기 인듯 하네요.   삭제

      • 아카폴카 2021-02-23 05:57:32

        그대들은 진정 미사 시민인가

        미사 시민 그대들은
        젊은이의 피 끓는
        목소리의 함성이 그대들은
        들리지 않는가

        수석대교도 모자라
        우리들은 공원부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자리에
        통합하교 왠말인가

        미사 시민 그대들은
        앞에서 이렇게 목청껏 외침도
        메아리로만 들린단 말인가

        그대들은 언제까지
        잠들고 있을 것인가
        그대들은 언제까지
        보고만 있을것인가
        그대들은 언제까지
        무관심할 것인가

        진정 그대들을
        미사 시민이라 할 수 있는가

        미사 시민들이여
        일어나라 깨어나라   삭제

        • 기쁨만ㄸㄱㆍㅇ 2021-02-22 17:40:45

          누구를 위한 통합학교인가요?
          미사시민들의 의견을 듣지도 않는 이런 정책 반대합니다. 학교부지를 노인복지회관에 쓰고
          있는 공원을 없애고 통합학교를 짓는다는 말도 안됩니다.당신의 자녀를 그 학교에 보내고 싶은가요? 저는 아닙니다.
          통학학교 진짜 누구를 위한건가요?   삭제

          • 부자마을부자아빠 2021-02-21 02:20:48

            당신의 자녀가 통합학교의 초등학생으로 다닌다고 하면 보내고 싶으실까요?
            지방처럼 학생인구가 부족해서 통합학교를 짓는다고하면 이해라도 할 수 있지만 미사처럼 과포화인곳에 통합학교라뇨?
            제발 생각 좀 하고 정책 좀 냅시다   삭제

            • 정상적인 사고 2021-02-20 21:46:45

              보여주기식 행정이라 보여집니다.
              학교 폭력 문제 및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학교일까요?   삭제

              • 박수귀 2021-02-20 16:00:40

                제 아이는 통학학교에 보내고싶지 않습니다.

                주민들의 간절한 의견 반영해주세요.   삭제

                • 아미강 2021-02-19 15:25:04

                  검증도 안된 통합학교 설립반대합니다

                  시민들이 반대하는 일은 하지말아야 합니다

                  부디 시민들이 원하는 의견에 귀기울여

                  상식적 소통이 가능한 행정을 했으면 합니다   삭제

                  • 이루 2021-02-19 15:00:33

                    시는 반대의견에 대해 검토해야 합니다
                    80억 받자고 성급한 추진을 한 책임이 있습니다

                    미사 초기 이사오기전부터 교육청에 학교과밀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계획세우지 못한 교육청 lh 하남시가 과밀해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삭제

                    • 라벤더블룸 2021-02-18 22:56:47

                      미사를 테스트베드 삼아 우리 아이들을 마루타로 쓰는 미친 행정에 결사 반대합니다. 아이들 발달단계에 맞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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