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이 10일 오후 하남지역 전통시장 3곳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덕풍시장에서 설 제수용품 장보기를 하고 있다.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이 10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3곳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방미숙 의장은 덕풍시장, 신장시장, 석바대시장을 차례대로 방문해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떡, 건어물 등 설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경기 하남)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진일·추민규 의원,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 김은영·이영아·오지훈·정병용·김낙주 의원도 동참해 농특산물, 제수용품, 각종 잡화 등을 구매하면서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악화로 침체된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띄었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전통시장 방역 실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조별로 시간대를 분산해 진행됐다.

방미숙 의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 상인들의 주름살이 활짝 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 의장은 “시민들께서도 설맞이 성수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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