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도의원이 9일 광주초 노후시설 개선과 삼동지역 초중교 신설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동부교차로저널

[경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 의원은 9일 광주초등학교 현안과 관련해 도의회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 의원, 이은채 시의원 등과 함께 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을 만나 정담회를 가졌다.

박관열 의원은 광주초등학교를 방문, 학교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통해 학교시설을 점검하며 심각성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광주초등학교는 1918년에 개교한 이래 리모델링을 한 지 40년이 넘어가면서 학교가 노후 되어 천장이 내려앉고, 벽에도 균열이 생겨 건물과 건물 사이의 이음새도 갈라지고 있어 안전사고에 취약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노후 되고 위험한 학교의 시설을 직접 보니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더구나 복도 넓이가 타 학교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기에 다수의 학생들이 한꺼번에 이동하게 되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고 한 개밖에 없는 출입문으로 학생들이 몰릴 경우 자칫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그린 스마트사업을 통한 증축이나 개축, 리모델링 등 다각적인 방안이 시급히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관열 · 남종섭 의원 등은 광주시 삼동지구에 초(중)등학교 설립과 관련한 민원이 지속됨에 따라 교육청,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과의 정담회를 가졌다.

현재 삼동지구의 초등학생들은 4km나 되는 거리를 학원 승합차나 버스, 혹은 도보로 이동해 광남초등학교까지 통학을 하는 불편함이 있고, 주변 도로 또한 찻길과 인접해 지역 특성상 대형 차량이 자주 오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학교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관련해 박관열 의원은 “가장 시급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기에 적절한 부지 확보 및 학교가 조속히 건립되도록 광주시와 교육청, 의회에서 협의해 환경적인 여건을 조성하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의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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