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당협위원장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이 교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이전대책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7일 이창근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남시가 발표한 기업이전대책부지는 54만 3567㎡에 달하고 이를 평수로 환산하면 무려 16만평이 넘는 대규모 부지”라며 “산술적으로 적합 업체 1300여 곳이 그대로 이전할 경우 업체당 할당되는 규모는 126평이 된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3기 신도시의 취지는 수도권의 부족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지만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이전대책부지를 조성하면서 오히려 기존에 있던 주택마저 붕괴시키고, 그곳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이 갑자기 삶의 터전에서 내쫓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창근 위원장은 “이러한 역설적인 상황이 어디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정부·여당의 두 축인 최종윤 국회의원과 김상호 시장은 도대체 일머리를 알고나 있는지 의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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