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경강선 열차<자료사진>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지난 2일 '광주시 중장기 철도망 구축을 위한 비대면 정책포럼'에서 지하철8호선 오포~분당 연결사업이 단기 추진전략사업으로 제안된 가운데 본 사업의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시민청원이 시작됐다. <관련기사 2021년 2월 2일자>

주민들은 지난 5일 '광주시 8호선 오포 연장(단기 철도망 구축 계획) 조기착공을 위한 포럼 개최 요청 청원' 제목의 시민청원을 시작했으며 6일 오전 11시 현재 730명이 넘는 공감수를 기록하고 있다.

청원인은 8호선 오포 연장(단기 철도망 구축 계획) 조기착공을 위한 포럼을 개최해 달라며 지난 2일 열린 정책 포럼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광주 중심부에 GTX-A 또는 GTX-D 도입만을 위한 포럼이었다고 평가하며 8호선 오포 연장에 대한 폭발적인 민원은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정책 포럼 당시 참석자들은 광주발전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도입이 시급하며 특히,  GTX-A 노선 도입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8호선 오포연장에 대해서는 판교~서현~서당~율동공원~오포~고산~태전~경기광주역을 연결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으나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원인은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 선택은 8호선 오포 연장이여야만 한다"며 "국회의원과 주민, 교통전문가가 '삼위일체'가 되어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2차례 걸친 청원과 비슷한 답변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며 "8호선 오포연장을 위한 포럼을 즉각 개최하고 해당 포럼에서 조기착공을 위한 논의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포읍 신현리, 능평리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지하철8호선 판교서현분당오포 추진위원회가 결정됐으며 '오분서판' 네이버카페에서 활발한 유치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정책 포럼에서 대두된 내용을 토대로 GTX-A 및 D노선 도입에 대해 상반기 내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2일 정책포럼 당시 제안된 지하철8호선 연장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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