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주택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이하 공전협)가 3일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패스트트랙 중단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LH하남사업본부 앞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위원회> © 동부교차로저널

▲ 공공주택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이하 공전협)가 3일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패스트트랙 중단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LH하남사업본부 앞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위원회>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공공주택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이하 공전협)가 3일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패스트트랙 중단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LH하남사업본부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전협은 3기 신도시 조성을 서두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패스트트랙를 반대하며 토지보상의 경우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정부가 '밀어부치기식'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아울러 협의 이전에 토지보상 규모를 미리 정해두는 '사전 감정평가' 제도 폐지를 주장하며 이로 인해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변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석한 교산지구 원주민재정착위원회(위원장 장준용) 회원들은 집회 이후 LH하남사업본부 본부장과 보상부장, 총괄부장과 면담을 갖고 그간 요청해 온 대토보상 활성화를 위한 주상복합용지 및 상업용지 집중 배정 등에 대해 주민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장준용 위원장은 "교산 신도시는 다른 지역 3기 신도시에 비해 14개 1종 전통주거지가 모두 포함됐다"며 "원주민들의 1종주거지 근생 임대 사업자들의 생계대책을 반드시 수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LH공사는 법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어렵다는 답변 만을 내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기업이나 불법 축사.창고의 생계대책과 합법적인 1종주거지 근생 임대사업자 간의 법과 행정의 형평성 차원에서 반드시 대책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LH공사는 교산 신도시 대토 보상 공고를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위원회가 이날 집회 후 LH하남사업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위원회>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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