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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염병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 최우선”김상호 시장, 올해 시정방침 발표...혁신적 교육과 보육·풍부한 문화서비스에 집중

도시재생 등 권역별 특성 살린 맞춤형 도시개발, '하남다움' 정체성 찾기에도 주목

하남시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김상호 하남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좋아하는 하남시를 만들기 위한 ‘답’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2021년 최우선 과제로 ‘감염병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꼽았다.

이를 위해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도시 조성’ 및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는 한편, 혁신적 교육과 보육 ‧ 풍부한 문화서비스 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원도심을 위한 도시재생 및 미사 ‧ 위례 ‧ 감일 신도시를 위한 생활SOC 등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맞춤형 사업’도 추진한다.

■ 위기 속 빛난 하남방역의 성과, 전국 최초 ‘호흡기감염 클리닉’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위기의 해였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 하남시의 ‘시민들과의 협력’을 통한 대응이 주목 받았다. ‘하남방역’의 큰 축인 ‘호흡기감염 클리닉’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다.

시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을 통한 ‘호흡기감염 클리닉’을 운영, 해외 언론에도 보도될 만큼 전국적 모델이 되었다. 올해 정부는 이를 모델로 전국 1천 여 곳에 호흡기감염 클리닉을 설치할 계획이다.

코로나 장기화, 위드코로나 시대로 진입하면서 김 시장은 시민과 함께 하지 않으면 코로나19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작년 9월 ‘하남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시민이 백신이다, 환경이 방역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관‧군 286명이 생활방역 등 11개 분과위로 구성돼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김 시장은 “시민 참여‧시민 협치의 또 다른 사례로, 그 어느 시군보다 뛰어난 민관협력 시스템을 보유했다”고 자부했다.

■ 시민을 위한 안전한 도시 조성 ‘최우선’

김 시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했다”며,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감염병 대응의 큰 축인 호흡기감염 클리닉 운영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활동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여기에 미사보건센터가 올해부터 운영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호흡기감염 클리닉도 설치, 시는 센터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정신건강‧만성질환‧모자보건‧치매안심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감일지구 입주민을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1일 시정연설에서 김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이야말로 코로나19 같은 재난의 근본적 해결책임과 동시에 시민 건강을 지키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수단”이라고 밝혔다.

시는 1일 ‘녹색환경국’을 신설, ‘환경’을 도시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로 삼아 ‘지속가능한 생태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단기적 ‘지역경제 침체 및 고용절벽 해소’, 중장기적 ‘자족기능 확충’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역시 큰 위기에 처했다. 고용절벽도 현실화하고 있다.

김 시장은 “올해 단기적으로는 고용위기를 극복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도시 자족기능 확대를 동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침체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900억원 목표로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전을 위한 특례보증도 확대한다. 또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사업을 추진, 지역상권 시설개선 및 경영 내실화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고용절벽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근로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을 도입해 단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 및 청년뉴딜 인턴사업도 구상 중이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달 1일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우리 시 경제는 우수기업 유치와 혁신기업 육성에 달렸다”며, 중장기적으로 도시의 부족한 자족기능 확충 노력을 계속해 갈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작년 시는 미사 자족용지에 씨젠, 광림제약 등 우수기업과 기업은행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는 하남U1 테크노밸리 장안평 자동차부품상가 입주를 시작, 미군공여 반환지 캠프 콜번과 현안사업 2지구 H2 부지 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하남 디지털 캠프’ 및 ‘하남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우수 벤처기업을 육성,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경제시대를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 올해 시 교육 방향,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적 인재 육성’ 및 ‘포스트코로나19 시대 대비한 역량 보유’

김 시장은 올해 시 교육방향의 화두를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적 인재 육성‘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역량 보유‘로 삼았다. 핵심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새로운 제도를 대폭 도입 한다.

▲고교 학점제 ▲마을체험학교 ▲평생학습마을 운영지원 확대 ▲하남형 로컬대학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추진, 시 전체를 ’창의적 인재 육성의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학교 교육 환경도 만들어 간다. 원활한 온라인 교육을 위한 스마트 기자재를 보급하는 한편, 원도심 학교에는 스마트 교실을 구축해 교육환경 격차가 발생치 않도록 세심하게 설계해 가고 있다.

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싶은 도시‘도 계속 지향해 나간다. 시는 2019년 14개소, 작년은 9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했다. 올해는 총 17개소를 확충,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의 보육 환경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 도시재생 120억원, 생활SOC 80억원 ‘맞춤형 도시개발 추진’

권역별 특징이 뚜렷한 시 특성을 반영, 맞춤형 도시개발이 추진된다.

미사지구의 학교부족 문제 해결 및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미래형 통합학교와 각종 문화체육시설이 모인 복합 문화시설 생활 SOC ‘애소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공모전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 교부금 8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입주 초기인 감일지구는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을 위한 복합청사 및 커뮤니티센터를 조속히 완공, 위례지구는 스마트 시스템 등을 도입한 위례도서관을 개관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원도심의 상황은 앞선 신도시의 상황과 또 다르다. 김 시장은 지난 시정연설에서 “원도심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내생적 발전을 가져올 특화된 종합계획이 필요”하다며 ‘도시재생’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등에 선정, 국도비 12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달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고시되는 등 도지재생 사업이 본격 가시화, 2023년까지 총 620억원을 투입해 지역공동체 형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 ‘하남다움’을 활용한 시 정체성 찾기 매진

급속한 신도시 개발로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새로운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도시정체성 확보’라는 과제가 던져졌다.

김 시장은 “시가 갖고 있는 역사 ‧ 문화 유산이 그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시에는 역사유적인 ▲선사시대 미사리선사유적지 ▲삼국시대 이성산성, 감일지구 고분 ▲고려시대 동사지 오층탑 및 삼층탑 ▲조선시대 광주향교 등을 비롯해 ▲구산성지 ▲가나안농군학교 ▲하사창동 철불 ▲광주향교 등 문화유산이 널리 분포돼 있다.

올해 시는 이러한 ‘하남다움’을 적극 활용, 하남 정체성 찾기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역사 ‧ 문화유산과 함께 남한산성, 검단산, 한강의 천혜 자연 줄기를 아우르는 ‘하남다움 역사 ‧ 관광벨트 조성 계획’도 올해 중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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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시장 인터뷰>

▲ 김상호 하남시장 ⓒ동부교차로저널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김상호 하남시장은 4일 신년인터뷰를 통해 “2021년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좋아하는 하남시를 만들기 위한 ‘답’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2021년 최우선 과제를 ‘감염병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삼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교육 ‧ 보육 ‧ 문화 사업 및 권역별 특성을 살린 지역 맞춤형 사업 등 주요현안을 차질 없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 일문일답>

■ 지난해 하남시 주요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코로나 위기대응의 해’였다고 본다. ‘코로나 장기화, 위드코로나 시대’로 진입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하지 않으면 대응이 불가능했다. 그런 점에서 ‘시민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갔던 점을 큰 성과로 꼽고 싶다. 대표가 ‘하남방역’의 큰 축인 ‘호흡기감염 클리닉’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다. ‘시민 참여, 시민 협치’의 훌륭한 모델이라 평가한다.

그리고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지하철5호선 개통’ 및 ‘지하철9호선 확정’으로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개막한 것,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획득한 국도비 등을 통해 지역별로 ‘도시재생사업과 생활SOC사업을 본격화’했다는 것도 주요성과로 꼽고 싶다.

■ 2021년 주요 시정 목표는?

최우선 목표는 ‘감염병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이다.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하게 됐다.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 중소기업 등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과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수단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다. 지역경제의 온기를 다시 살리겠다.

■ 향후 시의 코로나19 대응 방향은?

코로나19 대응의 큰 축인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활동과 ‘호흡기감염 클리닉’ 운영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향후 백신 보급 시 혼란이 없도록 민관협력 시스템을 먼저 정비할 것이다.

올해 미사보건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다양한 보건서비스 제공은 물론 호흡기감염 클리닉도 설치되는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감일지구 입주민을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무엇보다 기후변화 대응이야말로 코로나19 같은 재난의 근본적 해결책임과 동시에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녹색환경국’을 신설했다. ‘환경’을 도시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로 삼아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 코로나19로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줬다. 대책은?

단기적 대책과 중장기적 대책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단기적으로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 소상인 · 중소기업 등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전을 위한 특례보증 확대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절벽도 심각하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근로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을 도입해 단기 일자리도 제공하려 한다.

중장기적으로 도시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확충해 나가려 한다.

지난해 씨젠과 광림제약, 기업은행 데이터 센터를 유치해낸 것과 같이 우수기업을 계속해서 유치해 나갈 것이다.

혁신기업 육성도 필요하다. ‘하남 디지털 캠프’와 ‘하남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우수 벤처기업을 육성할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군공여지 캠프콜번, 자족용지 H2 등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경제시대를 대비’할 것이다.

■ 정주성 향상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

자녀 양육이 편리하고 좋은 교육여건이 갖춰진 지역은 예외 없이 살고 싶은 도시가 된다.

올해 시 교육방향의 화두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육성’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역량 보유’로 삼은 이유다.

핵심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이다. 고교 학점제, 마을체험학교, 평생학습마을 운영지원 확대 및 하남형 로컬대학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시 전체를 ‘창의적 인재 육성의 장’으로 만들어 내고자 한다.

스마트 기자재 보급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교육환경 조성을 비롯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발전 필요성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시의 주요 계획은?

우리 시는 권별역 특징이 뚜렷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선 맞춤형 도시개발이 필요하다.

미사지구의 부족한 학교 ·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미래형 통합학교를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생활 SOC ‘애소시’ 사업, 감일지구의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을 위한 복합청사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위례지구 위례도서관 개관 등 주요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인구감소 등을 겪고 있는 원도심의 상황은 또 다르다. 특화된 종합계획, ‘도시재생’이 필요한 이유다. 지난해 도지재생활성화 계획이 고시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획득한 국도비 120억원을 포함, 2023년까지 총 62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도지재생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다.

■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와 소망은?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견뎌내고 이겨나가는 시민들의 저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라는 어느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난다. 올 한 해는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모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 모두가 좋아하는 하남시를 만들기 위한 ‘답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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