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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시 관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이번이 산란계 농장에서는 3번째, 메추리 농장까지 합치면 이달 들어 총 4번째 AI 확진 사례이다.

30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29일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앞서 지난 28일 해당 농장(약 208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된 후 경기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발생지역인 여주시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내렸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 1588-9060, 1588-4060)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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