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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지하철9호선 미사연장 VS 수석대교 건설여당, 지하철9호선 미사연장 확정만 논해, 야당은 수석대교 반대에 집중

정치권의 소모적인 논쟁으로 지역사회 분열 우려

하남시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지난 29일 국토부가 발표한 3기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논란에는 지하철9호선 하남미사 연장 확정과 한강교량 건설(수석대교) 확정이 중심에 서 있다.

지하철9호선 하남미사 연장은 지역의 숙원사업이었으며, 수석대교 건설은 그간 미사지구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대운동이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등 하남시 주요현안 중 하나였다.

이날 국토부 발표가 있은 후 하남시와 최종윤 국회의원, 오지훈 시의원은 일제히 지하철9호선 하남미사 연장 확정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야당인사인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과 이현재 전 국회의원, 박진희 시의원은 수석대교 건설 확정을 비판하며 날을 세웠다.

즉,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은 '긍정'을, 국민의힘 등 야당 인사들은 '부정'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하남시와 최종윤 의원은 3기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개선대책 중 지하철9호선 하남미사 연장 확정 만을 논하며 수석대교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일부 시민들이 곱지않은 시선을 바라봤다. 그들은 지하철9호선 하남미사 연장이 녹록지 않았으나 왕숙지구 개발로 사업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위한 노력의 과정을 집중적으로 피력했다.

반면 이창근 위원장 등은 지하철9호선 하남미사 연장 확정에 대한 논평없이 수석대교 건설 확정 문제를 비판하는데 주력했다. 이 위원장은 전문가들이 제기한 우려와 문제점을 뒤로하고 사업을 강행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나아가 박진희 의원은 하남시민들이 우려하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대책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김상호 시장과 집권 여당을 비판했다.

이현재 전 국회의원도 지하철9호선 하남미사연장 확정을 환영하면서도 주민들이 반대한 수석대교 건설 확정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재검토를 재차 촉구했다.

한편, 오지훈 시의원은 광역교통대책이 마련된 만큼 논란은 끝내고 모든 대책들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남시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의 소모적인 논쟁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오히려 분열될 수 있다며 평가와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성숙된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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