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개통식 장면<사진제공=경기도>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국지도57호선 오포~포곡2 구간 도로확포장 공사가 마무리, 지난 24일 개통됐다.

본 구간은 국비 891억원과 도비 1,311억원 등 총 사업비 2,202억원이 투입돼 기존 성남시 분당구에서 광주시 오포읍까지만 연결되어 있던 국지도 57호선을 용인시 모현읍까지 6.2㎞를 추가 연결한 사업으로, 2011년 11월 착공한 이후 약 9년 2개월 만에 왕복 4차선으로 개통됐다.

이번 개통구간으로 국도 43호선 능원IC와 국도 45호선 포곡IC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용인 모현읍에서 광주 오포읍까지의 소요시간이 기존 20분에서 약 5분 내외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다만, 국지도57호선 상습정체 구간인 성남 분당~광주 오포 구간에 대한 교통대책 개선이 선행되지 않아 자칫 차량 정체가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와 성남시는 현재 도로확장 및 신설 등 종합적인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이를 토대로 본 구간에 대한 교통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국지도57호선 확포장사업은 포곡~마평 구간 만이 남겨진 상태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4일 경기도 건설본부장, 감리단장,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 구간에 대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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