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15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 2곳 추가 운영...무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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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시 A보험회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후 역학조사 결과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총 15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곳 첫 확진자는 수원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확진자는 이천지역 확진자가 7명, 타 지역 확진자가 8명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1일 해당 보험회사에 대한 소독 및 임시폐쇄 조치를 내렸으며 13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만, 이천시는 지역 확진자 7명에 대한 이동동선 파악 및 접촉자 분류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15일 0시 현재 이천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119명을 기록 중이다.

▲ 엄태준 이천시장<자료사진> © 동부교차로저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속되자 15일 엄태준 시장은 철저한 개인위생 및 방역 준수를 당부하는 호소문 발표했다.

엄 시장은 "이번 3차 대유행은 이전의 1차, 2차 때 보다 더 큰 위기와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지금 가장 확실한 대비는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거리두기 ▶마스크쓰기와 손씻기 ▶당분간 모임은 자제하기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시는 무증상의 조용한 전파 차단을 위해  검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15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 2곳에 대해 추가 운영에 들어갔다.

추가 선별진료소는 남부치매안심센터(평일 및 주말 동일 : 09시~18시)와 이천시보건소(평일 : 09시~21시, 주말 : 09시~18시)이다.

관련해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나아가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조용한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위해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이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 두 곳을 추가로 설치했으니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거듭 권고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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