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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GTX-D 노선 유치운동 "절반의 성공"국민청원에 12,139명 참여 '종료'...정부의 공식답변 못 들어

충분한 사전 준비 및 이천시와의 사전 조율 등은 아쉬워

▲ GTX-D 노선 광주이천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 빌족 사진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혜택' 차원에서 추진된 GTX-D 노선 유치운동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15일 한 개인의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시작된 GTX-D 노선 유치운동은 청원 마감일인 지난 14일 12,139명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공식답변을 들을 수 있는 20만명의 동참을 이끌어 내지는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간 광주시는 열악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열망하는 GTX-D 노선 유치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해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한편, 지난 3일에는 'GTX-D 노선 광주이천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본격적인 청원운동을  펼쳐왔다.

아울러, 신동헌 시장은 이천시를 방문, 엄태준 시장을 만나 GTX-D 노선 유치운동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이천시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번  GTX-D 노선 유치운동은 정부의 공식 답변을 듣지는 못하게 됐으나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이중삼중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이 더딘 광주시의 현실을 정부를 비롯해 대외에서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다만, GTX-D 노선 유치운동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철저한 사전준비 부족과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에는 시간적으로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과의 사전 교감이 부족했으며 이천시와의 협의도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현재 이천시는 SK하이닉스반도체 산업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동탄~부발선 일반철도 건설에 집중하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더해 GTX-D 노선 유치와 관련돼 수년전부터 추진해 온 인근 하남시가 광주시의 GTX-D 노선 유치운동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문제이다.

이에 따라 GTX-D 노선 유치운동이 '희망고문'으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와 공론화가 우선 시 되어야 하며 정치권의 사전교감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했을 때 광주시가 늦게나마 경강선 연장사업과 위례~삼동선, 수서~광주선을 비롯해 GTX-D 노선, 하남지하철 5호선 광주 연장, 성남~오포 노선 신설 등을 대상으로 철도사업 전략적 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에 최근 착수한 것은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GTX-D 노선 유치운동과 관련해 과거 서울과학기술대 모 교수는 사업의 타당성과 시민의 염원(50만원 서명), 정치권 전폭적인 지지를 성공요소로 삼았다.

A 지역인사는 "GTX-D 노선 유치운동에 광주시가 늦게 뛰어든 감은 있지만, 광역교통 개선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반영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당위성을 수립,  GTX-D 노선 유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철도건설의 우선순위를 정해 보다 계획적이고 치밀한 유치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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